실패없는 감자탕 만들기자탕 만들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감자탕 만드는 방법을 가져왔어요!
감자탕을 저도 신랑도 굉장히 좋아하는데 매번 주문만 해서 먹다가
한번 해 먹어 볼까? 하고 만들어 봤어요!
저희 친정엄마가 자주 해주시던 레시피대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는
돼지등뼈, 시래기, 소주, 양파껍질, 월계수 잎, 후추, 된장, 고춧가루, 까나리액젓, 맛술, 마늘, 대파, 감자, 땡고추
있으면 됩니다!
잡내 잡는 다른 비법 재료가 있으시면 함께 추가해주셔도 괜찮아요!
우선 시장에서 돼지등뼈(감자탕용)를 2kg 구입했어요!
얼마나 사야 할지 감이 없어서 식육점 사장님께 여쭤보니 2명이서 먹는 거면 2kg는 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1kg만 해도 될뻔했어요.. 엄청 많았습니다.
1kg당 3,500원에 구입했어요!
역시 감자탕 뼈 저렴해요 ㅠㅠ
저렴한데 맛있는 식재료 짱!!
돼지등뼈를 찬물에 넣어 핏물을 빼줬어요!
대략 30~40분 정도 중간에 물을 갈아주며 빼주었습니다!
신선한 상태로는 한번 씻은 후 해도 된다고 하는데 좀 더 잡내를 없애보고자 담갔어요!
그 뒤 끓는 물에 등뼈를 넣고 소주 한 병을 넣어 살짝 끓여주었습니다.
이 작업을 하면 미처 나오지 못한 불순물을 제거해주어 냄새를 더 잡을 수 있어요!
이 작업에서 정말 익히는 것이 아니고 겉만 살짝 하얘지면 돼요!
한번 끓고 불순물 올라오면 찬물에 잘 씻어 준비해줍니다!
이제 한 시간 정도 뼈를 삶아 줄 건데 그때에 월계수 잎과 양파껍질을 넣은 팩을 준비해 함께 넣었습니다!
팩이 없으면 따로따로 넣어도 괜찮아요!
저는 나중에 일일이 건지기 귀찮아서 한 번에 넣었습니다!
된장을 푼 물에 팩을 넣고 살짝 데친 등뼈와 후추도 넣었어요!
된장은 큰엄마가 담아주신 집된장을 사용했고, 후추는 통후추가 없어서 가루 후추 넣었습니다!
맛술도 반 컵 정도 넣었어요!
끓이다 보면 거품이 계속 생기는데 이건 걷어내 주시는 게 좋아요!
타이머 1시간 맞춰놓고 중간중간 거품 걷어내며 익길 기다렸습니다!
시래기는 시장에서 구입했어요!
2,000원 치 구입하니 사진상 분량이 하나 더 나와서 다음에 다른 요리에 응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질기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등뼈가 잘 익어갈 때 시래기 양념을 해주었어요!
국에 바로 푸는 것보다 시래기에 양념을 해서 넣어주면 맛이 한층 더 좋아진다고 해서 해보았습니다.
준비된 시래기에 고춧가루 1컵, 까나리액젓 1컵, 마늘 반 컵 넣어준 뒤 잘 버무려 준비합니다.
잘 익은 등뼈에 준비된 시래기 투하!
그 후 들깻가루도 한 컵 넣어주었어요!
좀 더 고소한 맛을 원하시면 맛보시고 더 추가하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파와 마늘, 감자, 땡고추를 넣어 끓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감자탕은 푹 익어 살이 저절로 떨어지는 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좀 더 야들야들한 고기를 원하시면 시래기 넣기 전 등뼈 끓이는 과정 시간을 더 늘려 주면 좋을 것 같아요!
좀 더 매콤한 맛을 원하시면 고춧가루나 땡고추를 더 넣으면 맛깔나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뼈 삶는 시간이 좀 소요돼서 그렇지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감자탕 레시피였습니다!
술안주로도 좋은 메뉴라 한번쯤 만들기 시도해보세요!